어떤 자선 모임에 초대 받아 강연을 하게 된 작가가 있었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좋았지만 예정했던 것보다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작가에게 그의 친구가 다가왔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강연이 어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강연은 훌륭했지만 자네는 중간에 아주 좋은 기회를 몇 번 놓친 것 같더군.”
작가가 물었습니다.
“어떤 기회 말인가?”
친구가 답했습니다.
“강연을 끝낼 기회 말일세.”
마크 트웨인(Mark Twain)과 그의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말을 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끝내야 할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말 잘하는 사람은 꽤 보여도
언제 그쳐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말을 잘하는 방법은 입을 다물 때를 아는 것이다.
The great art in conversation is
to know when to stop.(Josh Billings:미국의 작가,철학자)
- 막시무스의 지구에서 인간으로 유쾌하게 사는 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