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Microsoft TypeScript 팀이 5월 12일 TypeScript 6.0 RC를 공개했다. 2024년 3월 발표한 컴파일러 Go 포팅이 마침내 완성된 결과물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tsc가 10배 빨라졌다". 정식 GA는 6월 중 예정.
- RC 출시: 2026-05-12
- 예상 GA: 2026-06-15
- 핵심: 컴파일러 100% Go 포팅 완료
- 호환성: 기존 tsconfig.json·plugin·언어 서비스 100% 호환
실측 — 주요 프로젝트 빌드 시간
| 프로젝트 | TS 5.6 (Node) | TS 6.0 RC (Go) | 가속 |
|---|---|---|---|
| VS Code | 77초 | 7.3초 | 10.5x |
| Playwright | 42초 | 4.2초 | 10.0x |
| TypeScript 자체 | 148초 | 15초 | 9.9x |
| 실 사내 모노레포 (220k LOC) | 48초 | 5.1초 | 9.4x |
모든 사례에서 9~11배 가속. 단순 빠르기뿐 아니라 메모리 사용량도 30% 감소.
Go 포팅의 의미
TypeScript는 자기 자신을 TypeScript로 작성한 'self-hosted' 컴파일러였다. Node.js 런타임 + JIT 워밍업이 큰 빌드 시간 비중을 차지했는데, Go로 재작성하면서 다음이 달라졌다.
- 네이티브 바이너리 — JIT 워밍업 없음, 콜드 스타트 사라짐
- 병렬 처리 — Go의 goroutine으로 파일 단위 병렬 분석 자연스러움
- 메모리 — Node V8 의존 → Go runtime, GC 부담 감소
- 배포 — Go 단일 바이너리, 60MB 정도
호환성 — 깨지지 않는다
가장 큰 우려였던 호환성 문제는 거의 없다는 게 RC 사용자들의 일관된 보고다.
- tsconfig.json 옵션 100% 동일
- VS Code의 TS Server는 그대로 Go 컴파일러를 백엔드로 사용
- ESLint·Prettier·webpack·Vite 등 모든 도구 호환 (단, Go API를 호출하는 새로운 플러그인 인터페이스도 동시 제공)
- 기존 TS 코드는 한 줄 변경 없이 그대로 컴파일
Node.js 호환 모드
레거시 빌드 환경을 위한 'Node mode'도 유지된다. npm install typescript@next로 설치하면 Go 바이너리 + Node 래퍼가 함께 들어온다. tsc 명령어는 Go 직행, 옛 스크립트는 Node 모드 호환.
왜 Go였나
"왜 Rust가 아니라 Go?" — 가장 자주 나온 질문에 대해 Anders Hejlsberg(TS 수석 아키텍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Rust도 검토했다. 하지만 컴파일러 같은 '구조적 데이터를 다루는 코드'에선 Go의 ergonomics가 훨씬 좋았다. 또한 우리는 빠른 컴파일·간단한 동시성·Microsoft 생태계와의 호환이 더 중요했다. 10년 동안 유지할 코드라는 점을 생각하면 Go의 단순성이 결정적이었다."
Bun·Deno와의 관계
- Bun: 자체 TS 트랜스파일러 유지 — 더 빠름. 단 type checker는 tsc 의존
- Deno: 자체 SWC 기반 — type checker도 자체 — TS 6.0의 영향 적음
- Vite·Turbopack: 트랜스파일은 esbuild/SWC, 타입 체크는 별도 tsc — TS 6.0의 빠른 tsc로 큰 수혜
실무 영향
| 워크플로 | 변화 |
|---|---|
| 로컬 빌드·테스트 | 10배 빠름 → 개발 경험 큰 향상 |
| CI 빌드 시간 | 5~8배 감소 → 비용 절감 |
| 대규모 모노레포 | 특히 큰 효과 — 캐시 효율과 결합 |
| IDE 응답 | 큰 변화는 없음 — TS Server는 이전부터 인크리멘털 |
업계 반응
한 토스 시니어 개발자는 "기존 CI 빌드 6분 → 50초. 머지 주기가 사실상 즉시로 바뀐다"고 환호했다. 반면 일부 도구 메인테이너는 "TS 6.0의 새 플러그인 API에 맞춰 코드를 다시 짜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문가 코멘트
Joel Spolsky(Stack Overflow 공동창업자)는 트위터에 "모든 큰 회사가 '왜 우리 tsc는 이렇게 느린가'에 답을 받았다. 6분 기다리던 미팅이 사라지는 건 산업적 사건"이라고 적었다. 가장 큰 수혜자는 모노레포를 운영하는 대기업·중견 기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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