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고호경이 지난 2006년 대마초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고호경은 2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의 '에어포트'의 갑작스러운 인터뷰 섭외에 처음에는 당황하는 기색이였지만 이내 차분하게 의견을 전했다. 고호경은 의류 쇼핑몰
 사업차 홍콩으로 출국하는 길이였다.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서 그녀는 "당시 잘못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미워지고 싫어졌던 시기가 있었다"라며 "밑바닥까지 떨어져서 다시 올라가기 힘들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서 그녀는 "다행히 일을 시작하면서 사람들도 만나고 많이 회복이 됐다"며 "덕분에 지금은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사람 많은 날 한강에 운동도 하러 간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고호경 외에 임은지와 록그룹 백두산의 유현상등의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다.

고호경 / tnN제공



연예취재팀 open@autotimes.co.kr
2009/07/22 23:38
2009/07/23 17:08 2009/07/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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