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 떨어지는 숫자는 2진수입니다.
- 한 손으로 31까지 셀 수 있음
- 만능이 아님
- "컴퓨터"를 잘 하는게 아님
- 프로그래머라고 Office 시리즈에 정통한 것이 아님
- 아, 그 작업은 사무쪽 누님이 잘하실 겁니다.
- 가나 입력으로 변환한 다음에는 반드시 로마자 입력으로 돌려놓을 것
- 프로그램의 쓰레기 수집은 잘 하지만 자기 방의 쓰레기 수집은 잘 못함
- 멀티스레드 처리 작성은 할 수 있지만 멀티스레드 처리는 못함
- Amazon 에서 사는 건 기술서이므로, 딱히 포장물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없음
- 쌓아놓은 책은 스택이므로 순번을 바꾸지 말것
- 오라일리 책은 「같은 책」이 아님
- 표지에 동물만 그려져 있는 책만 꽂혀있어도 그건 동물도감이 아님
- 프로그래밍을 안하는 날도 있음
- 프로그래밍 언어나 에디터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면 깨달음을 얻었거나 완전연소했거나 둘 중 하나
- 언어로 바람피우는 것과 인생의 바람피우기는 다른 것
- 「자식을 죽인다」는 말에 놀라지 말 것
- 일 관계로 전화를 할 때, 자식이 죽지 않으면 부모를 죽여버리라는 대화를 들어도 놀라지 말것
- 라이브러리라는 것은 도서관을 말하는 게 아님
- 「사이드 이펙트(부작용)」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 아님
- 특히 「다이아몬드 상속」은 유산상속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님
- 괜히 보석 이름 같은 것을 중얼거려도 보석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아님
- 루비와 펄 중에 뭐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싱긋 웃으면서 펄이라고 대답할 것
- 「조금만 더하면」「거의 끝났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 갑자기 혼잣말을 하기 시작해도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 아님
- PC 를 보고 있는 남편에게 말을 걸어도 되는 타이밍인지 아닌지 외견으로 판단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좋음
- 23-24시 정도가 가장 활발함
- HP 는 항상 0에 수렴함
- 회사와 집의 구별이 그다지 없고, PC 앞에 있는가 없는가의 구별 밖에 없음
- 스스로가 정보수집과 오락의 경계선을 이해하지 못함
- 몬스터헌터는 업무
- 애니메이션 보는 것은 업무
-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인터넷을 하는 것 뿐임
- 주말에도 스터디에 간다고 하는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증거, 가사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님
- 한밤에 긴급전화가 왔다면, 다음날부터의 예정은 캔슬이라고 생각합시다
- 밤중에 갑자기 사라져도 그냥 장애 대응하러 간 것임
- 오전중에 돌아오는 일이 많아져도 바람피우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말것
- 주말에만 사복으로 「출근」했다고 바람피우는 것이라고 의심하지 말 것
-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말것. 고객이 호출한 것 뿐임
- 정시퇴근은 도시전설
- 「귀가한다」「귀가할 수 있다」라는 말은 별 도움이 안됨
- 10일 정도 돌아오지 않아도 당황하지 말 것
- 감금같은 걸 당해도 빚이 있어서 그러거나 한 게 아님
- 가끔씩 일찍 돌아와도 잘렸을 걱정은 하지 말 것
- 여름 휴가 언제야? 라고 묻지 말 것
- Twitter 의 post 빈도 감소나 내용에서 상대가 얼마나 바쁜지 추측해서 위로할 것
- 화재나 행진같은 것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것
- 남편 급여의 직능급과 기본급과 잔업수당의 비율
- 노동기준법
- OA 기기라고 적힌 우편물은 절대로 OA 기기가 아님
- PC 나 휴대폰, iphone 에 패스워드 락이 걸려있는 것은 보안대책을 위해서. 바람을 핀다거나 야한 것을 숨기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ω^)
- 컴퓨터는 이미 집에 있잖아, 라고 하지 마시길. 당신이 갖고 있는 구두나 가방과 같은 것입니다.
- 한밤중에 컴퓨터로 동영상을 보면서 싱글거리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 Apple 의 신제품 발표이므로 신용카드를 몰수하는 것이 좋음
-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 있는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개최되는 가족회의에서 제출하는 안건에 대하여 「다른 집은 다른 집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이야!」라고 기각할 것
- 뭐가 뭔지 알수 없는 T 셔츠를 남편이 계속 가져와도 적당히 버리거나 하지 말 것
- 컴퓨터 책상에 놓여있는 피겨나 프라모델은 버리지 말 것
- 그것은 잡동사니도 부서진 물건도 아님
- 키넥트를 사려고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 러브 플러스를 하는 것은 유저 인터페이스 연구 때문에
- 사용자 경험(UX)인지 뭔지 하는 주제에 CUI 를 좋아함
- LCD 가 달려있는 작고 비슷하게 생긴 기계를 잔뜩 갖고 있어도 전부 다른 물건이며 각자 의미가 있습니다
- 동작검증을 하기 위해서는 신제품이 필요하며, 그것은 Amazon 에서 배달됨
- 옥션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남편이 사온 장난감을 팔아치워 용돈으로 씁시다
- 생일 선물은 원하는 물건을 미리 말해두지 않으면 신제품 디지털 가전(Gadjet)을 받게 됨
-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싶다면 남편의 Amazon 위시 리스트를 조사함
- iPhone 앱, Android 앱, Web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뭐가 뭔지 몰라도 상냥하게 대답해줄 것
- 쓸데없이 하이텐션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일 때에는 단순히 흥미 깊은 기술이 나와서 텐션이 높아진 것 뿐이므로, "잘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는 건 알겠다"라고 대답해주세요
- 갑자기 이상한 어휘가 늘었다면 니코니코 동화같은 데애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시길
- 남편의 HN 과 본명을 이어보려고 해서는 안됨
남편의 블로그의 과거로그를 음독해서는 안됨
남편의 HN 으로 검색해서 흑역사를 알아서는 안됨 - 「우리 마누라가…」라고 했을 때, 그것은 프로그래머 사이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입니다. 당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오타쿠라고 하면 필요 이상으로 싫어하지만, 긱(Geek)이라고 말하면 기뻐합니다
- 침울해하고 있을 때는 「컴퓨터를 조작해서 ○○할 때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으면 기뻐하면서 가르쳐 줄 것입니다
- 「시뮬레이션」이라고 말하면 혼나므로 주의할 것
- 이상, 이하, 미만, 보다 위, 보다 아래를 대충 섞어쓰면 기분이 나빠짐
- 프로그래머는 「절대로」「뭔가 이상해졌어」「아무것도 안했어」같은 말에 과잉으로 반응합니다. 홧병, 쇼크사, 자살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런 말을 사용할 때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부부싸움할 때 최대의 무기는 화이트 보드
- 어쩌다 아내의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면 「그건 사양(仕様)이예요」라고 대답함
- 남편이 이건 사양이라고 말하면 그 사양은 변경되었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
- 싸워서 꼭지가 돌아버렸을 때에는, 네트워크 회선을 끊어버리는 것이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 가능하면 아내와의 대화를 자동화시키고 싶어 함
- 아내에게는 사양 변경이 붙는 법
- 홈 서버를 가리키면서 쓰지도 않는데 왜 항상 전원이 켜져 있는 거야 라고 묻지 말 것
- 연락수단은 전화<<<<<(넘을 수 없는 벽)<<<<메일<<<<<<<IRC, Skype, etc
- Google Calender 에서 상대의 스터디 스케쥴을 파악할 것
- 집안 예정은 남편이 지정한 그룹웨어로 공유할 것. 구두(口頭)로의 통지만으로는 위험
- 남편이 해야할 것은 데스마치(죽음의 행진)이 아닌 여유가 있을 때 기억시켜두지 않으면 답이 없음
- 가정 내의 중요한 스케쥴을 끼워넣고 싶을 때에는 마감 근처의 주말은 피합시다. 어차피 집에 못 돌아옵니다
- 남편이 전문분야인 화제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
- 친구 관계의 잡담을 할 때에는 상관관계도를 그려주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 단순히 이야기를 들어주기 바랄 때에서는 그렇게 명시할 것
- 동의해주기 바랄 때에 분석되어 정론을 들어도 화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 요건은 항목별로 적어서 전하지 않으면 프로그래머 스스로가 버그를 냄
- 밤생활이 불만이면 Redbull 을 내밀어봄
- 정기적으로 자식들에게 이게 아빠야 하면서 사진을 보여주세요
- 남편이 「프로그래머의 아내가 알아야 할 97가지」같은 걸 트윗해도 신경쓰지 말 것
- 읽어보라고 한 97가지의 절반 이상이 뭔 소리인지 몰라도 어쩔 수 없음
-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내를 사랑함. 하지만「쪽팔려서 말 못해」라고 생각해서 말로 표현하지 않을뿐.
재미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