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인사(겨울)
연말이 되어서인지 겨울 분위기가 한층 흥겨운 요즘입니다.
따뜻한 차, 따뜻한 스웨터, 따뜻한 카페... ○○○님은 따뜻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녁이 되면 일찍 따뜻한 집에 들어가 온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오늘 있었던 일을 도란도란 나누고 싶은 겨울이네요.
저녁이 되면 일찍 따뜻한 집에 들어가 온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오늘 있었던 일을 도란도란 나누고 싶은 겨울이네요.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쌓인 눈이 부는 바람에 흩날려 다시 눈이 내리는 듯 보이는 추운 날입니다.
가을이 깊어지는가 싶더니 눈이 내리고 갑자기 하얀 겨울이 찾아왔네요.
준비하지 못한 겨울인지라 서둘러 겨울옷을 꺼내고 집안 월동 준비를 했습니다.
오전 내내 하늘이 무겁게 가라앉아 보이더니 창 밖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오후입니다.
이런 날은 차도 막히고 길도 미끄러운데 ○○○님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창 밖으로 보이는 먼 산이 어제 내린 눈 때문에 하얀 밀가루를 뒤집어 쓴 것처럼 온통 하얀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오늘 출근하면서 한강을 건너는데 한강이 꽁꽁 얼어서 멈춘 상태로 보였습니다.
요즘은 스키다, 보드다 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말엔 교외로 나가 겨울스포츠를 많이들 즐기는 듯 합니다.
긴긴 겨울이 너무 길어서 지난 사진 앨범을 들여다보니 따뜻한 봄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어서 봄이 와서 이 두꺼운 겨울옷들을 모두 벗어 던지고 싶네요.
이번주 내내 무척이나 춥더니 결국 감기에 걸렸습니다. 으실으실 떨릴 때 미리 약을 먹었어야 했는데 오늘은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다리던 눈이 왔네요. 눈이 오면 제일 먼저 메일을 보내겠다고 했던 약속 기억나세요? 창 밖에 내리는 눈을 보며 이렇게 메일을 씁니다.
겨울이 많이 추워야 그 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올해는 얼마나 큰 풍작을 맞으려고 이렇게 추위가 대단한지 모르겠습니다.
올 겨울은 그리 춥지가 않아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네요. 이렇게 따뜻한 겨울은 별로 안 좋다고 하는데 저는 추위에 약해서 이 겨울이 다행입니다.
오늘 문득 바람을 맞아보니 어디선가 봄내음이 나는 듯 합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는데 그만큼 제가 봄을 그리워하고 있나봅니다.
겨울 동안 춥다고 실내에만 있다보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합니다. 가끔은 밖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며 이 춥고 긴 겨울을 보내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
가을의 고즈적한 풍경을 즐기고 있었는데 문득 어젯밤에 내린 눈으로 하루아침 사이에 겨울이 되버렸네요. 소리없이 찾아온 겨울에 남은 가을이 모두 없어진 듯 섭섭합니다.
오늘도 강추위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모양새인데 그간 잘 지냈셨나요?
매서운 찬 바람이 부는 겨울밤에는 세상 모두가 따뜻하게 이 밤을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아침 출근길에 함박눈이 내려 오늘 많은 사람들이 밀리는 차들 때문에 지각들을 한 것 같습니다.
올 겨울 내릴 눈이 오늘 다 내릴 모양인지 지난 밤부터 내리던 눈이 오전이 다 지나가도록 펑펑 내리고 있네요. 올해 풍년이 들 모양입니다.
목도리와 귀마개, 장갑과 마스크로 중무장한 채 출근한 오늘 아침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일 것 같습니다. 귀를 에이는 추위와 겨울 바람이 무척 힘든 아침이었습니다.
두껍고 무거운 겨울 롱코트를 꺼내 입은 오늘은 올해 들어 제일 추운 날씨 같습니다.
긴 겨울을 이렇게 추위에 떨면서 날 생각을 하니 추위에 약한 저는 벌써 따뜻한 봄이 그립네요.
낮동안에 잠깐 비치는 겨울 햇살을 해바라기하듯 마당에 나와 쬐는 강아지의 겨울나기가 사람보다 힘겨워 보이는 1월입니다.
오늘 출근길에 본 꽁꽁 언 한강의 모습이 지난해 뜨겁던 여름날 시원하게 강바람을 쐬며 더위를 식히던 때를 기억나게 하더군요. 계절의 변화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지난 주 내린 눈이 반질반질한 빙판으로 변해서 월요일 출근길을 무척 힘들게 한 오늘은 기온도 급강하해서 사람들의 종종 걸음이 힘들어 보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눈이 내린 탓인 듯 제설작업이 아직도 다 완료되지 않은 듯 하네요.
좀처럼 날씨가 풀리지 않는 요즘에는 추운 겨울을 보내기가 힘드시죠?
주말부터는 날이 풀린다고 하니 조금 여유를 가지고 감기 조심하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하얀 겨울 속에서 하얀 마음을 가지고 미소지을 수 있는 평화로운 날, 크리스마스가 바로 내일이네요. ○○○님, 즐거운 성탄절 계획 세우셨나요?
겨울 바람 소리가 윙윙 들리고 거리엔 지나가는 사람들의 소리도 거의 들을 수 없을 만큼 혹한이 이어지고 있는 1월의 한 겨울밤입니다.